Gachatha – Christmas Edition

이 가차사(Gachatha) 워시드 밀에서 생산된 케냐 커피는 블랙커런트, 블랙베리, 건포도의 강렬한 과일 향미가 특징입니다.

Tim's Notes

저는 가차사 워시드 밀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. 외형적으로는 니에리(Nyeri) 지역의 대부분의 워시드 밀과 비슷하지만, 수년간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해온 최고의 생산지 중 하나로 입증되었습니다.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.
워시드 밀은 주로 조합원(농부)들이 가져온 커피의 가공과 건조를 담당하지만, 잘 운영되는 워시드 밀은 해마다 고품질의 커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.

가차사 협동조합은 커피의 가공과 건조를 철저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, 농부들에게 광범위한 교육을 제공합니다. 워시드 밀 내에는 조합원들이 좋은 농업 관행(good agricultural practices)을 배울 수 있는 작은 실습용 농장(demonstration plot)이 있으며, 협동조합은 커피나무와 그늘용 나무 묘목을 직접 재배해 조합원들에게 나누어줍니다.

대부분의 농부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SL28과 SL34 품종을 재배하고 있지만, 최근 몇 년간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품종인 루이루11(Ruiru 11)과 바티안(Batian)을 많이 심기 시작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가차사 커피는 여전히 전통적인 SL 품종 특유의 강렬한 과일 향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
이번 2024/2025 수확에서 나온 이 로트는 제가 2월에 케냐를 방문해 커피를 구매할 때 맛본 커피 중 가장 뛰어난 것 중 하나였습니다. 잘 익은 블랙베리, 블랙커런트, 건포도, 대황(rhubarb), 때로는 라즈베리까지 — 매우 강렬하고 다채로운 과일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 저는 이 상큼하고 생동감 있는 케냐 커피를 묵직한 크리스마스 디너 후에 마시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.

항상 그렇듯, 제가 크리스마스 한정 커피를 선정할 때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단 하나의 기준은 “우리가 보유한 커피 중 최고의 커피일 것”입니다. 저희 팀 모두 훌륭한 케냐 커피를 사랑하며, 저 역시 그렇습니다.
올해 우리가 구매한 케냐 커피 중에서도 이 로트는 단연 최고 수준이었기에, 연말 시즌에 즐기기에도 완벽하고,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선물하기에도 훌륭한 커피라고 생각합니다.

Cultivar - SL28, SL34, Ruiru 11 & Batian
Flavour Notes - Blackcurrants, blackberries & raisins
Producer - Several smallholders farmers
Country - Kenya
Region - Nyeri
Process - Washed
Harvest - December 2024
Roast Profile - Light Roast
Contents - Whole Coffee Beans